세계일주/여행후기

[2016년3월19일] 강원도 속초 여행

YOLO족 2016. 3. 28. 17:42


속초여행



동서울 터미널에서 2시간10분밖에 않걸린다고 해서

금요일 퇴근 후 1박2일로 다녀온 좌충우돌 속초 여행



불금 저녁에 출발인지라 미리 물색해 두었던 속초 불가마 오션스파 찜질방으로 직행 =3=3=3

불가마 오션스파는 항구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 조망이 압권인 곳으로 기억된다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영금정으로 달려가서 바라다 본 속초 앞 동해바다




동트기 전의 속초 앞바다





어선들은 해도 뜨기 전에 출항을 서두른다




저 멀리 빨간 동그라미가 슬슬 올라 온다

구름과 안개가 끼어서 멋진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일출은 일출





다시 찜질방으로 돌아 오는 길에

촬영한 사진




찜질방에서 한시간 정도 눈을 더 붙히고 찾아간 곳은

청초호 옆의 엑스포 타워

여기서 속초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로 되어 있다





쿠팡에서 6천원에 구입한 속초 시티투어 버스

토요일에는 반나절 코스로 청초호-속초앞바다-청간정-속초관광시장을 둘러보는 코스





그런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시티투어 버스에는 어떤 할머니와 나, 두 사람밖에 손님이 없다

이렇게 큰 버스를 시티투어 해설사, 버스 기사님 합쳐서 4명이서 타고 다녔다





속초8경중의 하나인 청초호수공원

호수라지만 95%이상이 바닷물이다고 한다




산책길 저 멀리로 내다보이는 엑스포 타워




청초호 바닷물




날씨도 화창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주말인데

왜 시티투어에 2명밖에 않탔을까 하는 궁금증이




강원 국제관광엑스포가 열렸던 곳

청초호 엑스포 타워 바로 옆에 있다





청초호는 청룡과 황룡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여의주 하나를 두고

다투었던 곳이라든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시티투어 버스는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한 해설사님이 동행하면서

여러가지 설명과 함께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다

해설사님이 사진을 찍어라고 추천해 준 속초해변의 하트 장식 나무




경치에 취해서 걷다가 큰 물고기에 머리를 부딪힐 뻔 하기도 했다는.





그 다음 코스는 청간정




청간정 바로 옆의 해변가

너무 조용하고 깨끗하고 한적해서 두어시간 시간 뭉개다가 오고 싶었던 곳





설악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바다로 합류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해변에서 올려다 본 청간정




청간정과 해변사이에 그림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설사님이 극찬했던 장소




다음 찾아간 곳은 속초 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청어라는 생선이 많이 잡혀서

싱싱한 놈 한마리에 거의 1천원도 않하는 수준




문어




문어를 그물망에 넣을 때는 빈 공을 하나 넣어

그물망내에 공간을 만들어서 문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없는것이 없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속초 관광수산시장





그 유명한 속초 중앙시장 씨앗호떡집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약 10분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었다




씨앗호떡 가격은 한 개 천원

셀프로 돈 바구니에 돈을 넣으면 계산 끝




씨앗호떡




씨앗호떡 내부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는 새우튀김 판매점




속초에는 닭강정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보내고 찾아간 곳은 아바이마을

아바이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갯배라는 것을 타야한다

사람 1인당 200원




갯배라는 것은 엔진이 없고

사람의 손으로 쇠사슬을 끌어서 이동하는 방식이다




갯배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약 30미터 정도로 10분 내외이지만

기다리고 타고 내리고 하는 수속 절차가 제법 길어서 약 30분 이상을 소요해야 한다




1박2일 팀이 한번 다녀갔다 하면 무조건 뜨는 곳





사람, 자전거 할것없이 무조건 편도 200원이다




아바이마을에서 가장 실망한 점은

속초의 실향민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아바이 마을의 본질은 다 없어지고

식당가, 먹자거리로 바뀌어 버렸다는 점




쳐다보기 다소 민망한 이름과 병모양의 술도 판매하고





"진짜"로 1박2일팀이 다녀갔다는 음식점도 있다




오징어순대




아바이마을에서 바라본 해변가




누군가가 낚시를 하면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만들려는지

불가사리를 올려 놓았다

재미있어서 한 컷




아바이 마을에서 바라 본 동해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