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트레커 모뉴멘트(Voortrekker Monument)
남아공과 그 주변 국가의 역사에 대해 이해를 하려면
한번 쯤은 방문해보면 좋은 남아공 여행지 부트트레커 모뉴멘트
부트트레커란??
한마디로 파이어니어를 뜻하는 단어로
멀리서 물 건너고 산 넘어 남아공에 정착하러 온 서양인들을 의미한다
부트트레커 모뉴멘트는 그 개척자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다
부트트레커 모뉴멘트 내부 벽면에는
부트트레커들이 남아공 지역에 도착해서 원주민과의 수많은 전쟁, 화합 등의
과정을 나타내는 벽화가 조각되어 있다
서양인도 원주민 흑인을 살해하고
원주민들도 서양인을 여자, 아이 가리지 않고 마구 죽이는 과정을 반복 거쳐서
현재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생긴 것이다
당시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한 초대형 그림
부트트레커에게는 공적이 될 수 있지만, 원주민에게는 치욕(?)이 되기 때문에
부트트레커 모뉴멘트에는 백인과 외국인 관광객만 오고 흑인은 좀처럼 방문하지 않는다
당시에는 황소를 이용해서 마차를 끌었는데
온 식구들이 야영을 하며 밥을 해먹으며 이동을 했다
태피스트리(Tapestry)라는 기법을 이용해서
당시의 모습을 기록했다고 한다.
염색된 가는 실 다발을 이용해서 카페트 또는 벽 그림같은 것을 만드는 방식이다
9명의 여자가 8년에 걸쳐서 15개의 태피스트리(Tapestry)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 작품이 가장 컸던 것으로 기억된다
부트트레커 모뉴멘트 기념과 아래에는
여인과 아이들(Woman and Children)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여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부트트레커 들의 대이동(Great Trek)이 성공할 수 없었다는 걸 기리기 위한 동상이다고 한다
< 인증샷 - 1 >
< 인증샷 - 2 >
< 인증샷 - 3 >
< 인증샷 - 4 : 셀카 >
방명록에는 중국 사람들은 종종 있으나
한국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보기 어려웠다.
타고 돌아갈 차를 기다리는 곳에서 멀리 내다 보이는 시내 풍경
날씨가 한창 맑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막 내리기 시작한다
남아공에는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정말로 무섭게 치기 시작한다고 하던데
다행히 번개는 치지 않아서 아쉬움 반 안심 반이었다
알로에 잎에 송글 송글 맺힌 빗방울을 뒤로 하면서
부트트레커 모뉴멘트를 빠져 나왔다
< 꿀팁 하나 >
부트트레커 모뉴멘트 안에는 기념관 뿐 아니라
말을 타고 모뉴멘트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승마장도 있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말을 타보지는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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