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은 한라산 등산으로 녹초가 되어서 스쿠터를 빌려놓고 용담3동의 용두암 해수랜드로 가서 잠을 잤어요.
원래 요금은 8천원인데, 100m 정도 떨어진 페밀리마트에 가면 1000원 할인권을 구할수 있습니다.
시설과 청결도는 상당히 훌륭한 찜질방으로 푹 쉴수 있었어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찜질방에서 가까운 용연과 용두암을 찾았습니다.
낮이나 저녁에는 중국 관광객때문에 발디딜 틈이 없어서, 그들을 피해 첫새벽에 찾아 왔어요...
용연다리위에서 바라다 본 용연...바다로 흘러 들어오는 자연적으로 생긴 하천이에요.
용두암 인증샷
용머리바위...용두암
스쿠터를 몰고 한림쪽으로 제주도 해안을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리다가
귀덕리라는 해녀학교 부근에서 잠시 머물면서 셀카질을 하기도 했어요~~..ㅎㅎ
해녀와 똑같은 흉내도 지어 보고..
귀덕에 있는 해운사라는 사찰앞에 있는 금강역사(?) 조형물이에요...
해운사앞에 굼둘애기물이라는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샘이 있는데,
어떻게 생긴것인지 몰라서 못 찾아서 그냥 왔어요~ㅠㅠ.. 알고 보니 바로 앞 해변에 있었다는...
이곳은 한림항입니다. 협재해변에서 지척으로 보이는 비양도를 가려면 여기서 배를 타게되지요...
배시간은 9시, 15시이고 주말에는 12시배가 하나 증편됩니다. 비양도까지는 15분 남짓...
한림항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주 어촌 아주머니들의 모습입니다.
형형색색의 옷색깔과 다함께 힘을 모아 일을 하는 모습에서 항구의 역동적 모습을 느낄수 있었어요..
손질하고 있는 그물이 마치 구름같더라는...ㅎㅎ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비양도입니다. 저 섬을 둘러보는데 2~3시간 남짓걸린다네요.
주말에 9시 배타고 들어가서 12시 배로 나오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요..
비양도 인증샷...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다 본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에는 말을 탈 수도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말을 끌고 해변 한바퀴 돌아오는데 5000원...
승마경력 10년인 나는 혼자서 말 타고 해변을 마구 달렸는데, 말 잘탄다고 주인 아주머니한테 커피도 얻어 마시고,
다음에 제주에 말타러 올때 꼭 연락하라는 馬友아주머니와 연락처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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