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갈비
옛날에 서울숲 뚝섬 승마장에서 기승후 점심먹으러 뻔질나게 가던 곳
수요 미식회에 한 번 나온 후 완전 인산인해로 넘쳐나는 곳이 되어 버렸다
맞은 편에 갈비집이 몇몇 있지만
대성갈비만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어야 한다
주말 저녁 기준 1시간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곳
돼지갈비 1인분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백반 7000원, 냉면이 5000원밖에 안하는 저렴한 음식점 대성갈비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하니 떡하니 한상 차려진다
갈비의 양도 엄청나거니와 돈 2만원에 저만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겠는가?
맛있는 양념으로 재워진 돼지갈비
상추, 야채 모듬쌈
리필 가능하며 남은 쌈은 가겨갈 수 있도록 비닐봉투도 준비되어 있는 대성갈비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찌개
다른 음식점에서 먹으면 이것만 해도 7~8천원하는 데
맛또한 훌륭하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달달하지도 않는 비밀스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적당히 매운 풋고추와 마늘
파절이
미묘한 맛을 자랑하는
양파 오이 간장절임
오랜 시간 기다렸다가 드디어 맛을 보는 돼지갈비의 맛이란.
ㅎㅎㅎ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전자밥통에 수십개의 계란찜을 쪄내온다
참나무 숯불에 은은한 불 조절로 구워 먹는 돼지갈비
비주얼에 걸맞는 식감이 끝내주는 돼지갈비
가게 한켠에는
대성갈비라는 제목의 시도 한편 걸려 있다
위치와 전화번호는
성수동1가 668-21번지 02-464-3012
주차는 주변에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이 많이 있지만
거주자가 아니면 딱지를 끊을 염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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