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소문난 만두집 맛집
부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차이나타운의 신발원
=== 2016년 10월 28일 ===
부산역 길건너 중앙동 쪽으로 5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차이나타운
이곳에 만두 요리 하나만으로 인산인해를 만드는 신발원이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여느 중국 거리와 같이 붉은 등이 걸려 있다
나는 처음에는 신발원 신발원 그러길래 신발 파는 가게인줄 알았는데
하지만 신발원은 새롭게(新) 발전하는(發) 장소(園)라는 의미로
그 앞에는 식사 시간이 아닌 15시 40분경에도 대기 손님 줄이 이 정도였다
메뉴판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요즘 한번 떳다 하는 맛집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올라가는게 보통인데
굉장히 부담없는 가격
고기만두와 콩국을 주문하고 들여다 본 사이드메뉴로 판매하는 각종 빵 종류
한 두개 사서 숙소에서 간식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신발원 내부의 테이블은 4인 테이블 3개뿐...
1~2명이 온 손님들은 다른 손님과 합석을 해서 먹는게 일상이다
안쪽에 노란 앞치마를 두른 직원들의 숫자와 손님들의 숫자가 거의 일대일인 만큼
고객 만족도가 최고인듯 느껴졌다
고기만두 1인분, 콩국 1인분을 주문하자 냉큼 내어오는 기본 상차림
양파, 단무지의 신선도는 최상급이며
병아리 오줌만큼 딱 먹을만큼만 담아 내어 오는 춘장에서
신발원의 포스를 느낄수 있었고
고기만두 1인분의 자태
향기와 식감을 기록하여 인터넷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면
좋겠다라는 생각밖에 않들었다
미묘한 배합의 소스에 고기만두 한점을 찍어서 먹는다
콩국
경상도에서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야식으로
따끈한 콩국에 빵조각을 넣어서 먹었던게 기억이 났다
따끈하고 구수하고 담백하고 달달한 맛이 조화된 콩국
고기만두 맛은 과히 어디에 비교해도 견줄만한 데가 없었다
일반 만두집은 만두 속으로만 만두 맛을 결정하려하는데
신발원의 만두는 담백한 만두속도 일품이었지만
쫄깃쫄깃한 만두피의 맛이 압권이어서
"아하., 이것이 만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이 정도 맛이라면 SBS 백종원 등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을법한 신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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