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사람들이 제주 여행을 가면 유명한 공원이나 박물관 또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한라산이나 해변을 많이 찾게 되는데,
그런 장소는 전부 다 그게 그거고 해서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가장 제주스러운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동백꽃이 유명한 동백동산입니다.
제가 찾아 갔을때는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라서 좀 아쉬었지만,
천연보호 구역인 람사르 습지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동백동산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네비에 "선흘초교"라고 찍어야 합니다.
"동백동산"을 찍으면 숲 한가운데로 네비가 안내하기 때문에 입구를 찾기가 힘드는데
선흘초교라고 찍으면 동백동산의 서쪽입구로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서쪽입구에는 이런 습지보호지역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이라는 화살표를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을 15~20분 정도 걸어 갑니다.
오르막이 아니고 평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걸을 수 있는 멋진 숲길이며,
말(馬)이 출입가능하다면 말을 타고 거닐기 딱 좋은 길입니다
중간 중간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간간이 숲속에서 새나 노루가 놀라 도망가는 소리때문에 사람들도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입구에서부터 15~20분 정도 걸어 오면 선흘 곶자왈 습지가 나타납니다.
연못, 습지에는 아름다운 수생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축구장 4분의 1 정도되는 크기의 습지인데, 그곳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표현하기에는 글재주가 부족합니다.
습지에 비친 제주의 푸른 하늘과 구름...
다양한 수생식물들.
동백동산에 다녀 왔다는 인증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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