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해부 생리
1. 용어정리
1) 말 몸체의 위치와 방향을 구분하는 용어
o 배측(背側, dorsal) : 다리의 앞쪽. 마체의 등쪽
o 복측(腹側) : 마체의 배쪽
o 장측(掌側, palmar) : 앞다리의 뒷쪽(손바닥 장)
o 척측(蹠側, plantar) : 뒷다리의 뒤쪽(밟을 척)
o 내측(median) : 다리의 안쪽
o 외측(lateral) : 다리의 바깥쪽
o 근위(近位, proximal) : 몸통에서 가깝고 지면에서 먼것
o 원위(遠位, distal) : 몸통에서 멀고 지면에서 가까운 것
o 미측 : 마체의 꼬리쪽
o 두측 : 마체의 머리쪽
2) 말의 외모와 골격
o 말의 외모와 명칭 : 긴 머리와 목(초식), 큰 코구멍과 비강, 큰 흉곽, 길고 튼튼한 다리(달리기에 적합)
- 등선마루, 등, 허리, 중수부, 구절, 지골, 제관, 허구리, 슬관절, 비절의 위치 파악
o 말의 골격과 명칭 : 견갑골, 상완골, 중수골, 종자골, 지골, 골반, 대퇴골, 비골, 경골
3) 뼈
o 뼈 : 46%의 무기물질과 54%의 유기물질로 구성. 무기물질은 칼슘(29%), 인(13%), 마그네슘, 나트륨
- 무기물질 : 뼈의 강도를 부여. 제거시 외부 압력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짐
유기물질 : 뼈의 탄력성을 부여. 제거시 뼈는 부스러지기 쉽고 부러지기 쉬움
o 뼈의 구조는 바깥쪽부터 골막, 피질골, 골내막, 해면골, 골수로 구성
- 골막 : 뼈 외면을 덮는 얇은 막. 관절연골 부분, 건, 인대 부착부분에는 골막이 없음
- 피질골 : 뼈중 가장 치밀한 구조물.
- 골내막 : 피질골 내면의 섬유성 막
- 해면골 : 중량이 가볍고 엉성한 조직구성. 압력에 견딜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골수로 채워짐
- 골수 : 적수와 황수로 구분.
적수는 어릴때 모든 뼈에서 나타나는 조혈조직. 황수는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지방조직
o 골격(Skeleton) : 뼈로 구성되어 몸통을 구성하는 틀. 기능은 다음의 5가지
- 지주작용 : 몸체를 떠받들고 형체를 유지
- 보호작용 : 연한 조직과 장기를 보호
- 지렛대작용 : 근육과 협동하여 지렛대 역할을 하고 운동을 가능케 함
- 창고작용 : 칼슘과 인 등 무기물을 저장
- 조혈작용 : 적혈구 및 일부 백혈구를 생산
4) 근육
o 근육은 체중의 약 40%를 차지. 몸이 움직일때 수축력을 발휘
o 근육은 가로무늬근(횡문근)과 평활근으로 구분
- 가로무늬근 : 뇌신경의 지배를 받아 작용하는 근육 (골격근, 피근, 관절근 등)
- 평활근 :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근육 (심장, 내장, 혈관, 피부 등에 분포)
o 근육종류의 설명
- 골격근 : 건(힘줄)에 의해 골격에 부착되어 수축과 이완을 통해 뼈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
- 피근 : 피부밑에 부착되어 곤충 등을 쫓는다
- 관절근 : 관절낭에 붙는 작은 근육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
- 심장근 : 심장의 펌프작용을 담당
- 내장근 : 음식물이나 혈액의 수송에 관여
5) 근육의 보조기관
o 근막 : 근육(군)을 싸서 보정하는 막. 탄성섬유가 교차. 혈관과 신경이 적음
o 건(Tendon, 힘줄) : 근육을 뼈와 다른 조직구조물에 부착시키는 것. 섬유다발이 근섬유 방향으로 연결.
혈관이 적어 흰색으로 보임. 신건과 굴건으로 구분
- 신건 : 다리를 펴는 역할을 하는 건. 다리의 배측 및 외측에 분포
- 굴건 : 다리를 구부리는 역할을 하는 것. 다리의 장측에 분포
o 인대(Ligament) : 뼈 또는 연골을 연결하는 섬유성 조직. 관절을 지지하고 보정
o 점액낭(활액낭) : 활막을 싸는 주머니로 소량의 활액을 담고 있음. 마찰을 줄이는 역할
o 건초(활액초) : 건을 둘러싸는 점액낭. 마찰을 줄이는 역할
* 뼈, 관절, 근육의 구조와 관련 pp.303 윗쪽 그림 참고
< 관절의 구조 >
2. 발굽 - 발굽 관련 장제사 블로그 참조 ( http://blog.daum.net/propet/ )
1) 발굽의 구조
o No frog no hoof, No hoof no horse (제차의 중요성)
o 발굽의 역할 : 체중지탱, 충격흡수, 미끄럼방지
o 발굽의 구성
- 무감각조직 : 혈관이나 신경세포가 없음. 제벽, 제지, 백선, 제저, 제차
- 감각조직 : 피부 깊숙한 연부조직. 혈관신경이 분포. 심부조직과 무감각조직을 연결하는 진피로 구성
제각진피, 제관진피, 제차진피, 제저진피로 구분
* 진피 : 척추동물의 표피밑에 있는 조직
- 탄력조직 : 충격을 흡수하는 분위. 제벽, 측연골, 지쿠션
o 제벽(Hoof Wall)
- 발을 디딜때 발굽이 확장될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해서 제벽은 완전한 원형이 아니다(원뿔모양)
- 제첨(toe), 제측(quarter), 제종(heel)로 구분
- 외층, 중간층, 내층으로 구성
o 백선(White Line)
- 발바닥과 제벽이 맞닿아 결합되는 부분의 흰색선
- 제벽의 두께와 감각엽의 위치 판단하고 장제 도중 못을 박을때 감각엽 손상을 방지하는 기준
o 제저(Sole)
- 발굽 바닥면 중 가장 넓은 부분.
- 제저의 성장은 제벽의 성장속도와 다르며, 제벽보다 수분이 많아 더 부드럽다.
o 제차(Frog)
- 굽의 바닥면 뒤쪽 삼각형 부분
- 운동시 지면에 닿아서 체중부담, 반동완화, 굽협착방지, 발을 회전/정지할때 지면에 고정,미끄럼 방지
- 제차의 수분함량은 50%로 높아서 유연성을 유지하고 굽의 다른 부분에 수분공급 역할.
- 제차첨(제차의 앞쪽끝), 제차중구(제차 뒷면 중앙의 홈), 제차측구(제차 양측면의 홈)
o 지쿠션(Digital cushion) : 방석같은 것
- 제골과 제차 위부분에 위치. 뒤쪽 부분은 측연골내에 위치. 뒤꿈치의 제구를 형성, 압박을 완화
o 제지(Bars) : 제종부에서 제차측구쪽으로 약간 튀어나온 부분
o 제구(Bulb of Heel) : 굽 뒷면에 좌우 2개의 탄력성이 있는 융기 부분
o 제지각 : 편자끝이 닿는 부위인 제지와 제종벽 끝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는 각
* http://blog.daum.net/11000c/6684097 참고
2) 발굽의 형태
o 이상적인 발굽과 발목 : 체중 지탱에 충분토록 두꺼워야 하며, 발바닥도 찰과상 견딜만큼 두꺼워야...
제지(Bar)는 넓고 강하며, 제차첨부가 발끝을 향하고 있어야...
- 앞발의 발굽
* 둥그스럼하고 넓은 뒤꿈치.
* 제벽은 발끝이 가장 두껍고 뒤꿈치 쪽으로 갈수록 얇아짐
* 내측면이 외측면보다 곧게 서 있는 것이 이상적
* 제저(Sole)는 내측이 외측보다, 앞쪽이 뒤쪽보다 약간 깊이 파여 있는 것이 이상적(전전내)
* 제차(Frog)는 좌우 균형있게 발달. 제차첨부가 발끝의 중앙부를 향해야 좋음
* 발굽과 발목의 각도는 45도 ~ 50도
- 뒷발의 발굽
* 앞발굽보다 더 뾰족한 외형
* 발바닥은 앞발굽보다 더깊이 파여 있음
* 후면이 전면보다, 외측이 내측보다 깊이 파여 있어야 함(후후외)
* 뒷발굽과 발목의 각도는 50도 ~ 55도
- 발목
* 굽과 구절 사이를 일컫음
* 경사도란? 측면이나 정면에서 말을 관찰했을 때 발목뼈 중심을 지나는 가상선과 지면의 각도
* 이 가상선이 제1지골과 제2지골을 균등하게 양분하는 것이 이상적
o 발굽과 발목의 불량지세
- 짧고 선 발목 : 어깨가 서 있는 말에게 발견. 구절에 충격 가중. 구절,발목,주상에 관절염
- 길고 선 발목 : 구절과 주상골 손상. 발목관절 병은 잘 발생않음. 어깨각도 고려한 장기간 장제요법
- 길고 누운 발목 : 지면과 발목의 각도가 45도 미만. 굴건염, 굴건건초염, 종자골염, 계인대염 발생
- 너구리다리 지세, 곰다리지세 : pp310 그림
- 내향지세 : 발굽 바깥쪽에 체중이 더 실림 (노젓기), 외향지세 : 발굽안쪽에 체중이 더 실림(날개짓)
3) 발굽의 생리
o 제각질의 성분 : 수분, 지방, 가용성성분, 불용성성분, 기타유기질로 구성
- 수분은 제벽보다 제차에 더 많다. 제벽외측에서는 상부에 많고, 내측은 외측보다 많이 함유
- 수분은 장제한 발굽보다 맨발굽에 더 많음
o 제각질의 경도 : 제벽 표층이 가장 단단. 상부에서 하방으로 내려가면서 경도 증가
- 경도는 제벽 - 제저 - 백선 - 제차 - 제구 순으로 높다
o 제각질의 비전도성 : 장제시 달구어진(350도) 편자를 단시간 갖다대도 제진피는 OK. 동상도 예방
o 굽의 온도
- 안정시에 손으로 촉진시 냉랭한 정도의 저온감 (질병 또는 운동후에는 상승)
- 여름에는 25~32도, 겨울에는 5~10도. 체온과 제온간의 연관성은 약함
- 어린 말의 제온은 성마보다 약간 높음
o 제각질의 화학적 성질
- 산에 접촉시 황색으로 변하고 약해져 붕괴, 알칼리성에도 각질 구성 세포 분해
- 분뇨중의 암모니아때문에도 각질 약화
o 굽의 성장속도
- 편자를 하지 않은 말은 장제한 말보다 굽이 빨리 자람. (장제마: 월8mm, 비장제마:월9mm)
- 굽 관리가 잘되고 충분한 운동을 한 말은 굽이 빨리 자람
- "굽의 갱신"이란? 신생각질이 제관에서부터 제부면(지면과 접촉하는면)까지 성장하는 것
* 갱신주기 : 제첨 10~12개월, 제측 6~8개월, 제종 3~5개월, 제저 및 제차 2~3개월
- 힘 많이 받는 쪽의 제벽이 다른쪽보다 급속히 성장, 굽의 형태가 변형하여 변형제, 연종, 골류가 됨
- 장제마는 부면에 굽의 자연 마멸이 되지 않으므로 더욱 주의
o 이상적인 장제기간 : 4~6주. (경주마, 사역마 등은 2~3주 또는 더 자주)
o 제륜이란 ? 굽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벽면에 횡으로 그려진 테
- 영양제륜 : 노동과 휴식, 습윤과 건조, 제진피의 혈액량 차이에 따라 제륜이 정상적으로 발생
- 부정제륜 : 일부 간격이 불규칙한 제륜. 영양의 변화, 말 관리방법의 급변, 질병 때문에 생김
o 제기란?
- 말이 보행중 체중 부담에 따라서 굽의 탄력장치와 제각질 및 관절면의 신축에 의한 굽의 기계적 작용
o 말이 보행중 가해지는 충격은 제기 및 사지 관절 뼈에 의해 완충되어 머리와 체내의 중요 기관 보호
- 전지 : 견갑관절, 주관절, 구절 - 후지 : 고관절, 슬관절, 비절 - 각골단의 관절연골등이 충격완화
o 장제시 정타(못박기)가 가능한 곳은 : 말굽의 앞부분
- 체중이 실릴때 제첨벽은 제관부 부근에서 좁아지지만, 제첨벽 부연의 변형은 없음
- 비동대(非動帶) 또는 사대(死帶)는 제관부와 제부연의 최대 횡경부를 종으로 잇는 선으로
이 부위는 운동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으니 정타해도 무방
- 최대 횡경부로부터 후방의 제측부 및 제종부는 운동시 수축, 이완이 크게 일어남
따라서 제종부에는 정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음
- 다만, 낙철방지를 위해 최대횡경부 부위 또는 약간후방까지 정타하는 경.우.도 있음
o 운동시, 제구(Bulb of heel), 관골, 제저(Sole)가 침하함
o 구상마멸이란? - 제종부면과 편자윗면에 접하는 분위에 제기작용에 의해 마모된 광택
- 제종벽 하면과 편자사이의 미세한 모래와 굽의 부중에 의한 마찰때문에 발생
o 제기의 의의
- 말 보행중에 부중에 의한 충격 감소 장치 = 제기 + 다리의 각 관절 및 건
- 제갑의 확장과 수축을 통한 펌프작용으로 굽내의 혈액순환 및 영양공급, 굽의 성장과 관련있음
- 장제를 할때에는 제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정타에 주의
o 체중지지 방법
- 발바닥 충격 대부분은 발굽을 통해 사지골격으로 전달.
- 체중의 대부분은 제벽으로 전달. 제엽을 통해 제3지골로도 전달됨
o 발굽의 충격완화 메카니즘
- 제관절의 관절운동, 발목뼈 경사도, 제차와 지쿠션의 탄력성, 연골의 유연성, 제벽과 제종부의 확장
- 다리가 지면에서 떨어지는 순간에 정상상태로 복귀되면서 발굽내 혈액순환을 도와줌
o 미끄럼 방지 방법
- 발바닥은 접시처럼 오목한 형태. 지면을 움켜쥐는 역할로 미끄럼 방지
- 쇄기모양의 제차(Frog) 발굽을 지면에 밀착시키는 역할
< pp. 315 그림 및 다음 그림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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