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여행후기

2010년 10월 16일 제주 성산일출봉의 일출

YOLO족 2010. 10. 22. 20:20

2010년 10월 16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제주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보게되었다.

성산 읍사무소 옆의 빌리켄 찜질방에서 자고, 새벽 5에 기상하여 성산일출봉에 오른 것.

 

일출 직전에 동쪽하늘에서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2010년 10월 16일 제주시의 일출 시각은 06:39분. 성산은 제주보다 약간 더 동쪽에 있기 때문에 06:38분경이 되자 마자

동쪽 수평선 저 끝에서 빨간 점이 쏘~옥 올라 온다. 구경 온 사람들은 저마다 "와~"하면서 탄성을 내뱉고...

 

드디어 해가 오르기 시작한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거침없이 올라오는 저 태양...

 

성산 앞바다의 붉은 하늘과 태양... 저걸 보러 몇달 전부터 항공권을 예약하고, 찜질방에서 자며 여기까지 혼자 달려왔다.

 

어느덧 태양은 다 올라와 버리고 부끄러운 듯이 얕게 깔린 구름속에 숨을 채비를 한다.

 

성산일출봉임을 증명하는 인증샷

 

일출봉 분화구는 너무 넓어서 한장의 사진에 들어오지 않는다. 왼쪽과 오른쪽 부분으로 나누어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일출 직후, 일출봉 서편의 성산포 마을이다. 아직까지 햇살이 들지 않는 조용한 새벽 분위기.

 

일출후 약15분이 지나자 아침햇살을 머금기 시작하는 성산포 마을이 시야에 들어 온다.

 

 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성산 읍내를 배경으로...

 

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독특한 화산암

 

성산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우도.

사람들은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이라고 얘기들 하지만, 나는 어디가 소의 머리이고 어디가 소의 발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해녀의 집.. 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절벽 아래에 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길가에서 자라고 있는 강아지풀(?)과 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