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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3월1일] 경기도 포천 배상면주가 산사원

YOLO족 2016. 3. 21. 23:05



배상면주가 산사원


경기도 포천의 술 익는 향을 즐길 수 있는 곳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술독이 있는 산책 코스

입장료는 거의 무료 




배상면주가 홍보 목적으로 세워진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




성인 남자 가슴높이까지 올라오는 대형 술독이 있는 정원

실제로 술 익는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게 여간 군침이 도는게 아니다




술단지들이 쫙 일렬로 널어서 있는것이

영화에나 나올법한 분위기




저 술 한 독을 하루 저녁에 다 마실려면

몇명이나 필요할꼬?




전통 누룩




옛날스타일 막걸리 배달 자전거



야외 술독 정원을 둘러보고 실내 산사원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산사원 술 박물관에는 옛날에 술을 빚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소주를 내릴때 사용하는 고리




가양주 빚는 교실도 운영한다



옛날 주막에서는 酒를 듀라고 읽었나 보다




막걸리따라먹는 주전자




술 배달통

어릴때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난다




술 박물관을 관람한 후, 술 시음장으로 내려온다

여기서부터 펼쳐지는 술 시음이 장난이 아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면 산사춘 샘플 한병과 술잔 하나씩을 준다

이 술잔으로 시음장에 전시된 모든 술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시음 후에 집에 가는 길에 구매해 가라고 전시해 놓은 술

물론 시음대 위에도 놓여져 있어서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




'아락'이라는 증류주 스타일의 소주




술을 빚고난 찌꺼기로 만든 과자 종류이다

시음하면서 안주로 시식할 수 있다




식빵은 일반 식빵이지만

빵을 찍어 먹는 보라색 소스는 막걸리 식초에다 뭣을 섞은 것이다




산사춘 빚고난 찌꺼기로 만든 간식





느린 마을 절임초가 가장 맛있어서 조금 사왔다

집에서 치킨을 주문해서 같이 먹으니 딱 어울리는 궁합




드디어 한 잔씩 시음에 들어간다

전주 콩나물 국밥에 어울리는 모주




배상면주가에서는 전통주뿐 아니라 맥주도 제조해서 판매한다




막걸리 4종 셋트

4가지 전부다 한잔씩 맛을 보니 핑 도는 느낌이..





시음대 중간 중간에 술잔을 씻어내라고 물을 비치해 놓았다

여러가지 술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라는 취지




술 빛깔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심술날 정도로 은은하고 고운 빛깔




소주에는 참XX처럼 향료나 감미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물맛에 알콜을 첨가한 느낌???

처음 목넘김때는 약간 어색하지만, 뒷맛이 아주 재미있고, 여향이 개운하다

하도 독해서 귤 안주랑 같이 먹었다는..ㅎㅎ




복숭아, 사과, 감으로 만든 소주

향과 맛이 쵝오




가장 입맛에 무난하게 맞는 것 같아

두어병 구입해왔던 복분자주




입장료 천원만 내면 좋은 구경하고

약 30종의 술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는 곳

산사원




아까 마셨던 아락 소주 한잔 더...




향이 엄청나게 강한 쌍화주는 가장 마지막에 마셔야 한다

따뜻하게 온장고에 저장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는 직원의 설명




옛날 주막에서 팔던 주안상


탁주 안주용 주안상




약주에 적합한 안주




소주 주안상




봄 철에 어울리는 안주




여름철용 안주




가을철용 안주




겨울철용 안주




배상면 선생의 사진 앞에서 한 컷





배상면주가 산사원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번지

전화는 031-531-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