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화백의 요리 만화 식객에 나온
부대찌개 원조 의정부 오뎅식당
식객에 나오는 전국의 모든 음식점을 다 방문해 보는게 버킷리스트이지만
폐업한 곳도 많고 맛이 변질되어 버린 곳도 많다해서 포기하고
일단 오고 가는 길에 방문한 곳은
의정부 부대찌개 원조 오뎅식당
주변에 수많은 부대찌개 식당이 많지만
오뎅식당 앞에만 손님들이 줄을 지어서 기다리며 식사를 한다
허영만의 식객 2권에 소개된 오뎅식당
워낙 많은 블로거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종업원들은 음식 사진 촬영에 아주 익숙하다
부대찌개를 테이블에 척 올리고 사진 촬영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와 서비스 정신
식객 만화에 그려진 부대찌개와 실물 부대찌개을 비교해 보시라
곧이어 찌개냄비에 뚜껑이 올려진다
찌개가 완전히 요리될 때까지 종업원이 모든 것을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손님들은 뚜껑을 제발 열지 말아 달라는 당부 반 명령 반의 말씀 전해준다
찌개가 끓는 동안
초라하디 초라하고 볼품없이 볼품없지만
깔끔하고 적당히 신 김치, 부담없는 오뎅볶음, 감칠 맛의 무우 짠지를 맛 보니
여기까지 달려온 고생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살짝 든다
밥을 공기에 담아오는 부대찌개 식당은
부대찌개의 의미조차 모르고 영업하는 곳이라고 한다
부대찌개는 옛날 미군들이 건네준 햄 소세지를 넣고 끓여서
양푼이 밥에 비벼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넙쩍한 대접에 밥을 먹어야 정석인 것이다
강호동이 나오는 1박2일에도 방영되었던 곳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종업원이 와서 몇번 냄새를 맡고 요리가 완성되었을 때
드디어 뚜껑을 열어 주고 시식과 사진 촬영을 허락(?)한다
드디어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맛을 글자로 표현하자면
기름기없고, 담백, 김치의 새콤, 두부의 고소함, 국물의 시원함, 소세지의 졸깃함이 조화를 이루는 맛?
허영만 화백의 오뎅식당 부대찌개 완전 정복 그림이다
옆 테이블에는 포장용으로 미리 1~3인분씩 준비를 해놔서
포장 손님은 대기 타임없이 바로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있으며, 전용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도 큰 문제가 없다
전화번호는 031-842-0423
'즐거운 인생 >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칠성시장 맛집 - 단골식당 - 돼지불백 전문점 (0) | 2016.07.21 |
---|---|
[포천 맛집] 참나무쟁이 - 맛&멋 음식점 (0) | 2016.03.10 |
[한티역 맛집] 분위기 좋은 메밀국수 요리집 - 메밀연가 (0) | 2016.03.03 |
2015년 마지막날 - 천안역 맛집 - 국물갈비로 유명한 오복갈비 (0) | 2016.01.01 |
2015년 8월 5일 - 수원 박군자 진주냉면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