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여행후기

[상주민박]특색있는 낙동강 바이크텔 - 사벌밥상과 두바퀴여행

YOLO족 2013. 12. 5. 19:02

 

== 사벌밥상과 두바퀴여행 ==

 

경북 상주시의 특색있는 민박집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낙동강 상주보와 상주국제승마장 사이에 있으며

주소, 연락처 및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19-1

전화 : 054-536-1006, 010-5230-9818

이용요금 : 1인당 2만원, 석식 1인당 8,000원은 별도

 

 

 

 

입구에는

한국관광공사 지정 낙동강 바이크텔,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 등

여러가지 안내판이 걸려있습니다

 

 

 

 

요즘 자전거 가격이 워낙 비싸서

바이크텔에는 사진과 같은 자전거 보관함이 있어야 한답니다

 

 

 

 

숙소로 사용하게 될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검도 수련을 위한 건물로 사용했다가

바이크텔 민박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바이크텔 - 사벌밥상과 두바퀴여행이라는 안내판이 맞이합니다

 

 

 

 

제가 묵게될 방입니다

깨끗한 침구가 구비된 침대와 옷장, 탁자가 준비된 독방입니다

 

 

 

 

이불위에 벌써 카메라 가방이며, 옷이며 막 던져놓아 지저분 해졌네요  ㅠㅠ

 

 

 

 

두명이서 마주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하면서 얘기를 나눌수 있는 탁자도 있습니다

 

 

 

 

이 방은 2층에 있는 다락방입니다

약 3~4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더라구요

 

 

이 옆방은 약 6~8명 정도가 충분히 잘 수 있더라구요

 

 

 

검도 수련을 하는데 사용했던 강당의 전경입니다

요즘에는 전통음식 활성화 및 체험행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검도 도장으로 사용하던 곳임을 확실히 말해주는 문구가 벽에 걸려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하룻밤에 2만원짜리인 점을 감안하면 호텔 화장실만큼 번들거리지는 않아도

아쉬운데로 쓸만한 모습입니다

 

 

 

 

깨끗한 타월도 준비되어 있구요

 

 

 

 

샤워기에서는 뜨거운 물이 잘 나와서 하루의 피로를 개운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8천원짜리 저녁밥 상차림입니다

사진을 너무 급히 찍어버리는 바람에 공기밥이 빠져 있는데요..

식재료가 모두 주변 논밭의 자연에서 구해지는 유기농이며

주인 아주머니의 어머님이신 할머니께서 손수 정성껏 요리해서 차려주는 밥상입니다 

 

 

 

바이크텔 뒷산에서 구해온 죽순 요리라고 합니다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으며 짜지도 않은 양념에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구수한 시락국

 

 

 

풋고추 장아지

 

 

 

양파절임

 

 

 

 

담백하고 쫄깃한 고기구이

이놈으로 경북에서 많이 파는 "참"소주를 한병 뚝딱했지요

 

 

 

 

 

옛날 생각이 물씬 나게 만드는 경상도식 된장찌게 

 

 

 

 

버섯 등으로 만든 부침개인데

저 혼자라서 1인분만 만든다고 고민을 좀 한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이상 밥을 제외하고 10여가지 자연산 재료로 만든

저녁식사가 8,000원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 않으며, 채식위주의 식사라서 소화도 부담없이 된답니다 

 

 

 

사벌밥상과 두바퀴여행은 상주시에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전거여행, 음식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침대에 눕기 전에 검도 수련장 한켠에 있는 전시품 몇점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대부분이 1960년~70년대에 사용하던 준골동품으로 느껴지던데요...

어릴때 추억이 떠오르게 만듭니다

 

 

 

손 재봉틀

 

 

 

 

화로불의 바람 구멍에 공기를 넣기 위한 도구로 기억이 됩니다

 

 

 

 

몇년만에 구경하는 성냥통

아직 뜯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렇게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놋쇠 밥그릇

 

 

 

 

검도 도장답게

박달나무(?)로 만든 목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는 형태의 우산

 

 

 

 

낡은 밥상인지 찻상인지 모르지만 오래된 것은 확실합니다

 

 

 

 

밤에 잠을 청할때 자꾸만 짖어서 나를 괴롭히던 놈이 누군가 싶어서

아침에 정체를 살펴보니 바로 이놈이더군요

상주시 승마연합회 사무실을 지키고 있더군요

 

 

 

 

길 건너편에는 거위가 지키고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을 볼때마다 꽥꽥 소리를 낸답니다

 

 

 

 

아침식사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할머니께서 맛이나 보라고 무료로 건네주신

상주에서 유명한 곶감, 제주에서 막 올라온 귤 몇알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다음 일정을 재촉하면서

 

방명록에 저의 발자취를 남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