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여행후기

상주국제승마장-아쉬운 만추와 신나는 승마를 함께 즐기는곳

YOLO족 2013. 11. 30. 21:28

- 경북 상주 -
 
늦가을 만추와 승마를 즐기러 지난 11월초에 상주여행 상주국제승마장을 홀로 다녀 왔습니다 
   
상주는 배, 곶감, 쌀, 명주, 한우가 유명한 곳인데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해도 푸른 잎을 뽐내며 
 배가 영글기만을 기다리던 배나무는 어느새 노란잎을 매달며 만추 분위기를 내고 있더라구요


 

모두 다 수확해버리고 남은 배 하나가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쪽에는 배에 뭔가를 씌워 놓은 걸 보니 아직 수확할 배가 남아 있나 봅니다

 

 

 

 

상주국제승마장 올라가는 진입로입니다 
 여기를 걸어 올라갈때 마다 계절이 변하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답니다

 

 

 

주인 없는 늙은 호박이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다음 번(아마 12월)에 상주승마장을 방문할때도 이 호박이 있으면 제가 차지할 거랍니다

 

 

 

짙어만 가는 가을 낙옆에 부끄러운 신체부위 일부분을 비추어 봅니다

 

 

 

 

봄, 여름철에는 푸르기만 하던 화단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낙엽

 

 

 

이름모를 들짐승의 배설물입니다 
 그만큼 생태계와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메시지로 느껴집니다

일전에는 상주승마장 진입로에서 길이가 1.5미터 남짓되는 뱀을 만났다는.. 후덜덜

 

 

 

근처 관광지인 
 경천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줄기와 건너편의 들판입니다

 

 

 

밤새 주인없이 외롭던 테이블위에는 은행나무 낙엽만 소복히 내려앉아 있네요~

 

 

 

 

바닥에도 노란빛은행나무 잎들이...
이게 전부 다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글퍼 보이기만 하는 낙엽

 

 

 

이걸 보고 뭐라 하나요? 
 3천년에 한번씩 핀다는 우담바라 맞나요??

그렇다면 제가 3천살인가요 벌써?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언니들입니다

 

 

 

 

 

완전 가을빛에 물들어 버린 상주국제승마장 전경입니다.

 

 

 

승마장에서 장애물 점핑 훈련을 시키고 있는 교관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상주국제 승마장 회원님들과 단체 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가 탄 말은 "일호"라는 덩치 튼 웜블러드종... 흰 장갑을 낀 기승자를 주목해 주세요~

 

 

 

이 날,  기승 후 제가 하룻밤 묵어 간 곳은 
 승마장에서 가까운 사벌밥상과 두바퀴여행이라는 민박 형식의 바이크텔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숙소에서  
 나홀로 하룻밤 쉬었다 왔는데요
사벌밥상 관련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