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과 함께/경마(競馬)

이색대결 - 자동차 vs 경주마 vs 육상선수 누가 빠를까요?

YOLO족 2013. 4. 22. 20:07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가 끝나고

자동차, 경주마, 육상선수중 누가 가장 빠르나를 겨루는 이색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자동차는 배기량 2000cc급 최고 시속 235km의 버기카와 이창우 프로 드라이버

경주마는 이기회 기수와 호흡을 맞춘 8세 암말 블레시드

육상선수는 경북대학교의 국내 수준급 스프린터 이재하 선수

이렇게 3명이 자웅을 겨루었습니다

 

 

자동차, 말, 사람 각각 낼 수 있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거쳐

각각 서로 다른 거리를 달리게 했습니다.

육상선수는 인조잔디위를 200미터, 경주마와 자동차는 모래주로를 각각 450미터, 550미터 달렸습니다

 

 

누가 1등을 할지 알아 맞추는 온라인 투표에서 경주마(1,685표) - 자동차(1,222표) - 육상선수(242표) 순으로 득표했는데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육상선수 이재하 선수가 비교적 여유있게 1등을 했습니다.

1등 이재하 25초43, 2등 자동차 26초32, 3등 경주마 28초43

 

 

이재하 선수는 100미터 10초68, 200미터는 21초06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기회 기수가 블레시드에게 막판 스퍼트 걸음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미 이재하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했고, 100미터 뒤에서 출발한 자동차마저 턱 밑까지 쫓아 온 장면입니다.

 

< 어느 방송사에서 유튜브에 올려 놓은 동영상입니다 >

 

 

 

참고로, 블로그 주인장 "말띠"는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하 선수가 우승한다고 투표해서

경품권(백화정 상품권 5만원권) 20명 추첨 대상자가 되었답니다.

경주마의 펄롱(Furlong)타임과 조교상태, 이재하 선수의 200미터 최고 기록, 자동차의 가속 속도 등을 정밀 분석해 본 결과

이재하 선수가 10미터 ~ 30미터 정도 여유를 두고 이길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적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