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는 청주에서 약20분 거리의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청호수 주변의
노무현 대통령때까지는 대통령 휴가지로 사용되던 아름다운 곳입니다
청남대에는 여러가지 건물과 전시관 그리고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어서
개인 취향에 따라 1시간 ~ 2시간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상세하고 실제 지형지물을 파악할 수 있는 안내도입니다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면 1시간에서 4시간짜리 코스까지도 있네요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정원으로 향하는 계단길입니다.
하늘 정원에서는 탁트인 대청호수와 건너편의 멋진 산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늘정원에서 바라다 본 대청호수입니다.
보슬비와 물안개때문에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운치(?)가 느껴집니다(아주 쬐끔~)
하늘정원의 그늘막
CHEONG NAM DAE라는 이니셜에 봉황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역대 대통령 관련 전시관 입구입니다
대통령관 입구인데, 전시물에 대한 사진 근접촬영이 금지이더라구요.
대통령 집무실과 유사하게 꾸며진 책상에서 인증샷을 촬영합니다
원래 전시물은 근접촬영 금지인데, 은색으로 빛나는게 너무 화려하고 예쁘서 살짝 찍어 왔습니다.
다른 나라의 대사, 국왕, 대통령 등으로 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합니다
"수결이 도대체 뭐지?" 하는 사람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됩니다
구한말 순조와 고종의 수결입니다
이곳은 청남대 본관, 즉, 대통령과 그 가족, 친지들이 지내는 건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청와대 입구와 유사하게 하얀색 철문이..
노무현 정부때 청남대가 충청북도로 이관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돌탑입니다
본관 입구 철문에서 본관 건물로 향하는 소나무길입니다
나무를 잘 볼 줄은 모르지만, 반송이라는 소나무인데 한그루 한 그루 전부 명품이더군요
소나무 가지가 빗물을 한방울 머금고 있습니다
본관 내부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못 찍었습니다만,
고위 공무원의 집무실, 대사관의 대사관저 비슷한 분위기였구요....
아래 사진은 본관 뒷모습을 배경으로 한 분수대와 정원입니다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20분~1시간짜리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본관에서 가까운 전두환 대통령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대청호수의 물안개와 막 피어나는 봄꽃이 잘 어우러지는 산책로이더군요
금년에는 벌써 4월인데도 개나리가 만개한 것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삼림욕을 하면서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걸어가봅니다
진달래입니다..
어릴때 사촌형님한테 창꽃이라고 배워서 아직도 창꽃이 입에서 먼저 나오더군요
달팽이 한마리가 시속 30cm 전속력으로 산책길을 기어갑니다~
전두환길을 빠져 나오면 양어장이 나타납니다
말이 양어장이지 고기는 않보이고 그냥 '연못' 수준이더라구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분수 공연도 있다고 합니다
그늘막의 컬러풀한 점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날씨와 실력이 받쳐주지를 않네요
메타스콰이어 나무도 호수가에 열을 맞춰 서 있습니다
역시 컬러를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한 그늘막
빗방울을 살짝 머금은 목련꽃
예쁘긴 하지만 너무 일찍 져버려서 매년 봄마다 아쉬움을 남겨줍니다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더니 카메라 렌즈에도 물방울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이 나무는 살구나무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하튼 봄비가 반가운지 새싹 이파리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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