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23일 KRA 말산업박람회

2012년 말산업박람회는 9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렸는데요..

제일 마지막날인 23일 오전 승마 기승후 오후에 시간을 내어 잠깐 찾아가봤습니다.

KRA 승마시합장에 무대와 여러가지 부스를 설치해놓은채 다양한 행사와 공연과 함께 진행되었구요~

 

구름 한 점없이 깨끗한 하늘 아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행사 장소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마상무예단의 공연...

우리나라를 넘보는 악의 무리를 마상무예단이 물리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었습니다.

창과 칼을 휘두르면서 한손으로 고삐를 잡고 거의 습보 수준의 속도로 질주하는 공연단원들...

 

무예공연단원들이 질주하는 모습의 동영상입니다.

 

마상무예단이 질주하면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동영상입니다.

 

 

활 사격이 끝난직후의 과녁의 모습입니다. 이걸 보니 말탄 기마병은 어마어마한 속도와 파괴력을 지닌 병력이었다는걸 실감합니다.

 

박람회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행사인 말다인(말 많은 사람) 페스티벌...

일번마 나는야 말띠!... 나도 말띠라서 페스티벌에 접수를 했습니다.

 

참가 접수만 해도 BBQ 순살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무료 쿠폰을 줍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득템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여기저기 카메라를 누릅니다. 여기도 말(馬), 저기도 말(馬)...

 

손봉각 선수의 장애물 비월 시범경기도 감상했습니다. 어른 키만한 높이의 대장애물을 별로 힘들지 않게 훌쩍 넘어버립니다~

 

말산업 비즈니스관안에서 여러가지 부스를 둘러보았구요~

유익한 곤충을 이용해서 승마시설을 청결히한다는 부스가 눈길을 끌더군요

 

비즈니스관에서 있는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 부스에서 38,000원짜리 "클래식승마"라는 책을 19,000원에 판매한다길래

덜컥 충동 구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림만 보고 읽다만 승마책이 벌써 여러 권인데.. 또...

 

이건, 타이즈같이 꼭 끼도록 말에게 입히는 옷입니다. 마치 육상선수들이 꼭끼는 옷을 입고 시합에 나가는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말을 운반할 때 이 옷을 입힌다고 합니다. 한벌에 호주 현지 가격으로 60만원 ~ 70만원선...

 

폐막식때는 가야금 공연도 보고...

요즘 가야금 공연은 전통 가야금이 아니라 거의 현대 음악 공연에 가야금을 아주 약간 가미한것 이더라구요

 

잘생긴 남자 가수의 구성진 노래도 들었습니다

 

한국마사회 간부님의 폐막사를 끝으로 2012년 말산업 박람회가 끝이 났습니다.

 

하늘에 둥실 떠있는 풍선과, 풍선만큼 크고 누른 추석 보름달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하얀 반달이 비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