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2일(토) 기승마 : 찰스턴
1. 마필특징
o 찰스턴은 비교적 무거운 말로써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지만 착하고 순종적
o 반동이 무지 커서 경속보할때 엉덩이가 공중 부양되는 느낌. 디원승마장의 레녹스급 반동을 보유
o 우구보 발진은 잘 되었는데, 좌구보 발진이 잘 않되었다. 내가 잘 못해서 그랬을거야.
o 전진 부조를 주면 왠지 후진 몇걸음 하는 현상 발생. 강하게 다부치면 순종하지만, 이것도 나의 보완점?
2. 교육내용
o 발란스 기승 : 마상체조, 경속보, 좌속보, 등자빼고 경속보, 등자빼고 좌속보, 구보, 전경자세로 구보
o 아래 그림 코스와 같이 횡목과 장애물 넘기
o 특히, 구보 5걸음 구간에서는 말이 흥분상태에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5걸음을 유지
3. 지적사항
o 장안시 재갈이 물리는 말입 옆에 주름이 2개 잡히도록 굴레 크기를 매번 조절할 것.
o 마르팅게일에 고삐를 끼울때는 밑에서 위로 끼울 것
o 전경자세 등에서 발을 뒤로 더 빼면서 말 배를 감싸 안아야 한다
o 장애물 코스 그릴때 좀 더 적극적으로 보내면서 리듬을 찾도록 해라
2014년 3월 23일(일) 기승마 : 콩그리
1. 마필특징
o 콩그리는 오늘도 마사를 나오면서 마사 앞의 배합사료 수레 뚜껑을 열고 한입 우적우적 씹어면서
수장대로 향했다
o 장안시 재갈을 잘 물지 않으려고 하고, 얼굴을 잘 안내주는 현상을 보임(지금껏 이런 일은 없었는데?)
o 마장에 나오니 차분히 운동을 잘하며 순종적임
2. 교육내용
o 발란스 기승 : 마상체조, 경속보, 등자빼고 좌속보, 등자빼고 경속보, 등자빼고 전경자세로 구보
o 아래 그림 코스와 같이 횡목과 장애물 넘기 (장애물 높이가 어제보다 제법 높아진듯..)
o 구보 5걸음 구간에 정확히 5걸음 유지하도록 신경쓸 것.
첫걸음을 넓게 뛰면 걸음을 줄이고, 첫걸음을 높히 폴짝 뛰면 더 추진시킬 것
o 교육생간 팀을 짜서 장애물 넘기 게임을 했음. 커피 내기. 우리 팀이 나 때문에 졌음
o 운동 후 말 발목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파스(쿨링제) 바르는 법 교육
손가락 2개 만큼 찍어서 앞다리 구절위 인대 부분에 많이 마사지 해줄 것
3. 지적사항
o 전경자세시 발을 뒤로 더 빼고 말 배를 감싸안으면서, 엉덩이를 더 들어 안장에 닿지 않게.
o 장애물에 어프로치할때 말을 자유롭게 해주고 리듬감을 더욱 살릴 것
2014년 3월 29일(토) 기승마 : KRA알레히노
1. 마필특징
o 알레히노는 처음 기승했을때는 말이 상당히 무거웠는데, 속보, 구보시 적극적으로 추진시켜서
말(馬)을 달구어 놓으니까, 그 다음부터는 아주 활발히 운동하는 마필
o 반동도 편하고 장애물도 침착하게 잘 넘어줌
o 여태까지 기승해본 마사회 말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2. 교육내용
o 워밍업 : 경속보, 좌속보, 구보, 전경자세 구보, 높이 약 60cm 장애물 넘기 등 자유운동
(아래 코스도 그림 참고)
o 본 운동 : 금년 3급 승마 생활체육지도자 실기 시험 코스 그리기
3. 지적사항
o 장애물 도약시 발이 앞으로 나오지 않게 등자를 더 밟고 말 배를 감싸 안아야 한다
o 장애물을 하나 넘고 두번째 들어갈때 말과 기승자가 알게 모르게 흥분 상태에 있으므로
더욱 차분히 말을 타라
o 구보 걸음바꾸기(플라잉체인지)할때 힘으로 하지 말고, 가볍게 부조를 주는 연습을 하라
4. 기타사항
o 일본 경종마 훈련센터 '사이토'씨의 강의
- 우리나라 제주도내 말 생산, 훈련목장에서 말을 때려서 훈련시도하는 장면을 여러번 봤는데
- 이는 일본에서 30~40년 전에나 사용했던 무식하고 야만적인 방법이다.
- 일본에도 경주퇴역 승용마가 90%이상이지만, '더러브렛은 않되'라는 선입견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일본에는 경주마 훈련시 평보를 2시간 이상 한다. 3세되는 해 10월까지 미승마(연간 약 5500두)는
자동으로 승용마로 전환되는데, 2시간이나 평보로 조교되었기 때문에 말 한마리가 4타임 이상 손님을
태울 수 있다
o 마사회 직원과 간담회 및 저녁 식사 뒷풀이
- 간담회 내용 : 교육과정상 개선 희망사항 등 교육생 각자 1마디
과정 수료생 대상 재교육 요청 등 다양한 의견
- 저녁식사 : 1차는 삼겹살+소맥, 2차는 호프 생맥주. 밤12시까지.ㅠㅠ
2014년 3월 30일(일) 기승마 : 탑댄서
1. 마필특징
o 장안시부터 문제였다. 굴레에 비해 말(馬)머리가 너무 작아서 굴레에 구멍을 새로
뚫고 버클을 채우느라 기승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o 고삐 연결을 완전 연하게 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세면, 서버리는 말이었음.
뚝섬승마장의 '성공'이라는 마필이 생각나는 대목이었음
o 좌속보 반동이 크지는 않으나, 완전 딱딱함 그 자체여서 기승하는데 애를 엄청먹었다
(일명 수직반동馬라는 소문이 돌더라는...)
o 장애물 접근시 처음 두어번은 않넘으려고 거부하는 현상을 보이다가
단호하게 추진시키며 넘어가니 그 다음부터는 잘 넘음
o 하지만 장애물 넘어갈때도 부드러움보다는 딱딱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o 플라잉체인지할때 앞다리를 상당히 높히 들면서 발걸음을 바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o 여태까지 타본 마사회 말들 중에 나와는 호흡이 가장 맞지 않는 녀석..
2. 교육내용
o 워밍업 : 경속보, 좌속보, 등자빼고 구보, 장애물 60cm넘기 등 자유 운동(어제와 같은 코스)
o 본운동 : 3급 승마 생활체육지도자 실기시험 코스도 그리기
3. 지적사항
o 좌속보시 다리가 앞으로 뻗어지고 손이 위로 올라오면 안된다. 빵점이다.
o 이 말은 고삐가 조금이라도 당겨지면 안가기 때문에 재갈받이를 연하게 하고
구보 발진시 한두걸음 먼저 시작하라
o 교관이 탑댄서를 배정해준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기승하라.
평소 본인의 주먹이 강하고 고삐를 세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o 두 번째 장애물에 접근할 때, 차분하게 차분하게...
o 고삐를 잡은 손등이 하늘로 향하지 않게 하고, 주먹을 세울 것!!!
4. 기승소감 및 반성할 점
o 승마강습 전날에는 절대로 과음 금지
(술도 덜깬 상태에서 반동 딱딱한 말을 아침부터 타내기란 정말 힘들다. 그것도 이 나이에..ㅠㅠ)
o 탑댄서와는 뭘 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술기운 땜에. 말에게 무지 미안함)
o 다음번에 탑댄서를 받으면 잘 기승해봐야겠다. 마필 기승준비부터 좌속보, 점핑까지...
o 고삐를 당기지 마라는 소리는 고삐를 길게 잡으라는 것이 아니고, 고삐를 짧게 잡되 팔을 뻗어서
재갈받이를 연하게 하며 양보하면서 타라는 얘기임
o 코스 그려보는 횟수가 너무 짧다.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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