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승마 또는 말(馬) 관련 책자 - 3편

1. 과거 청와대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승마 교관이자 올림픽 승마선수단 감독도 맡았던 김문식 님의 "영원한 마부로 남고 싶다"라는 책자입니다. 한국 승마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면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회고록 형식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5~6회 정도 읽어 본 듯 합니다

 

청와대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승마를 하는 모습이 담긴 부분입니다

 

2. 스터드(Stud)라는 말 혈통 관련 서적입니다. 스터드의 S를 $로 표기해서, 말 혈통 산업이 얼마나 큰 부를 불러올 수 있는 사업인지를 강조하는 내용 위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3. 마사회에서 만들어 낸 "전국 승마장 안내"라는 책자입니다. 우후죽순처럼 생겼다가 없어져 버리는 국내 승마산업의 현실때문에 정기적으로 운동할 만한, 또는 여행이나 휴가를 가서 즐길만한 승마장 선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책자였습니다.

 

책자 내용입니다. 승마장 이름과 간단한 사진, 전화번호 정도를 소개하는 수준입니다

 

 

4. 대부도에 있는 베르아델 승마장의 김운영 원장이 지은 "클래식 승마"라는 책자입니다. 마사회에서 열려진 2012년 말산업 박람회에서 충동 구매한 책인데요.. 책 크기가 독특해서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항상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모습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천연색으로 되어있구요... 내용을 한줄 한줄 읽어나가다 보면, 승마책이 아니라 말과의 일상생활을 묘사하는 한 편의 수필같은 잔잔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영국에서 구입한 "My Horse & Me - 2"라는 컴퓨터 PC 게임입니다. 망아지를 분양받아서, 키우고 손질하고 훈련시켜서 각종 승마 대회에 출전해서 수득한 상금으로 목장 규모를 키워나가는 내용의 컴퓨터 게임입니다

 

 

6. 아주 오래 전, CD를 이용한 컴퓨터 게임이 없어질 무렵, 용산에서 리어카에 게임용 CD를 수북히 쌓아 놓고 1개당 천원인가? 오백원인가? 아주 싸게 벌크로 판매하는 곳을 발견해서 구입한 "심호스"라는 컴푸터 게임입니다. 이 역시 망아지를 분양받아서 훌륭한 경주마로 훈련을 시켜서 경주에 출전시켜 상금 수득하는 게임입니다.

 

7. 저 유명한 미국의 할머니 Sally Swift의 Centered Riding 동영상 비디오 테이프입니다. 화질도 별로 좋지 않고, 영어 청취도 잘 되지 않아서 틀어 보지는 못하고, 먼지만 수북히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