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는 경주가 시작되기 3시간 전에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KRA 동물병원입니다. 여기서 금지된 약물을 경주마에게 투여했는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시간이 되자 여기 저기서 경주마 들이 우르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경주에 참가하는 경주마는 모두 다 이렇게 생긴 주사기와 시험관을 이용하여 혈액을 채취하여 금지된 약물을
사용했는지 경주전 도핑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사람들도 운동선수들이 시합전에 도핑검사를 하는데
말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경주마가 오면 어느 말이 어느 말인지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목 근육에 장착된 마이크로 칩을 이용하여
개체 식별을 마친 후에 수의사가 채혈을 합니다. 말의 목에는 큰 근육이 두 가닥이 있는데, 그 근육 가닥 사이에
사람 손가락 굵기의 정맥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 채혈을 하는 모습입니다.
만약 금지된 약물을 투여했다고 검사결과가 나오면 해당 마필은 출주제외 조치되고, 조교사와
마필관계자는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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