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 가기 위해서는 모슬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 남짓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모슬포는 제주도의 제일 남서쪽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다음날 아침 10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저녁에 미리 도착해서, 근처 식당에서 한치물회(8,000원)로 저녁을 해결하고.
"다방" 이라는 곳에서 커피도 한잔...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다방 분위기란...
드디어 다음날 아침... 일찍 나서서 마라도행 배표를 끊는 여객터미널이다.
승선권과 마라도 도립공원 입장권... 원래 15,500원 정도이지만 2,500원 할인쿠폰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일단 10시에 출발하는 배표를 끊어 놓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모슬포 일대를 둘러 볼 계획..
모슬포항을 감싸고 있는 방파제... 하얀색 콘크리트 더미가 웅장하고 멋있게까지 보인다.
2박3일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50cc짜리 스쿠터...
모슬포항에는 등대가 2개가 있다. 하나는 빨간색 또 다른 하나는 지금 이곳.. 하얀색 등대이다
등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배를 타러 가는 길에에 현무암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잠시 휴식을...
카메라가 고장이 났는지 햇빛이 새어 들어온다. ㅠㅠ
물고기 양식장 인듯한 장소.
모슬포 바다 구경을 마치고 마침내 마라도를 향해 모슬포 항을 떠난다...
모슬포 항을 밝히는 또 다른 등대.... 붉은 등대
저 멀리 보이는 섬은 가파도 이다
고기를 잡기 위해 항해 중인 어선...
저 멀리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점점 가까와 지는 마라도
배가 마라도의 접안시설에 정박하기 위해 방향을 틀자 해안의 기암절벽과 동굴이 눈에 들어온다.
에머랄드 빛 바닷물에 의해 자연 형성된 마라도의 해안 동굴..
드디어 대한민국 최난단의 섬 마라도에 상륙하였다.
마라도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한시간~두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선원의 말을 듣고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마라도 동쪽 해안의 절벽과 초원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남단의 학교. 가파 초등학교 마라분교.
뒤로는 "자장면 시키신분"이라는 TV광고 덕분에 마라도에 많이 생긴 자장면집 간판도 보인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편의점 GS25 마라도점... 500ml짜리 삼다수 한병이 800원... 적당히 비싼 가격이다.
마라도 서쪽 부분에 있는 바닷가 경관이 압권인 정자.
마라도에는 절, 교회, 성당이 모두 다 있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의 선택권을 주민들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이곳은 "기원정사"라는 마라도내 절이다.
절에 있는 꼬마 중생들... 아니면 동자승인가??
마라도의 쵸콜렛 박물관... 평화로운 분위기에 푸른 잔디밭이 깔려 있다.
인증샷.
마라도 최남단의 장군바위 위에서... 장군바위는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보다도 더 남쪽에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앞에서... 여기 오면 누구나 여기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대한민국에서 최남단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마라도 등대
카메라가 완전 맛이 갔나 보다...ㅜㅜ
대한민국 국가기준점
돌아가는 여객선을 기다리면서...
마라도 여행을 마치고 모슬포 항구로 돌아오니 붉은 등대가 다시 반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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