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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수원 화성 & 벽화골목& 통닭골목 나들이

YOLO족 2014. 12. 25. 04:21

 

 

== 수원 화성 ==

집에서 지하철로 1시간 거리이고

종종 승마하러 다니는 홀스메이트 승마장에서도 30분밖에 않걸려서

한바퀴 삥 둘러보고 싶었는데 요즘 귀차니즘 때문인지

다녀온지 한달이나 되어서 블로그에 남깁니다

 

 

제일 먼저... 주차 문제

저는 바로 경기도청에 무료 주차를 하고 수원 화성으로 향했답니다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경기도청은 무료에다가 널널한 주차공간..

 

 

경기도청에서 건장한(?) 남자 걸음으로

한 10분정도만 걸어올라가니까 벌써 수원 화성 성벽이 마중을 나오더구요

 

 

어차피 조선시대 정조때 지어진 성벽은 아닐테고

복원되었을 성벽을 따라 올라갑니다

 

 

수원 화성에는 입장료를 1,000원 받더라구요

수원 시민은 무료이고. 그외에는 천원씩 받던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표를 끊어라는 사람도 없고, 검사하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강제성은 없어 보이더라구요.

나는 자발적으로 매표후 수원 화성으로 입장~

 

 

군사들이 망을 보다가 성을 공격하는 적을 발견하면

잽싸게 대응하기 위한 건물입니다. 서쪽에 있다해서 서포루라고 합니다

 

 

화성장대라는 성곽 일대를 바라보는 망루에서

내려다 본 수원 시내의 전경..

왼쪽 아래 부분에 화성행궁의 모습도 살짝 보이네요

 

 

화성장대의 모습

 

 

또 다른 방향으로 내려다 본 수원시내 전경

 

 

성곽 바깥으로 대포를 쏠수 있는

서포루라는 건물 에서 바라다 본 대포 구멍입니다

 

 

수원 화성 주변을 왕복하는 순환 열차와 수원 시내 경치

 

 

먼 발치에서 내려다 본 화서문

화성의 서문으로 보물 403호이다

 

 

화서문으로 내려가기 전에 잠깐 주변을 둘러보니

늦가을을 느끼게 하는 빈 콩깍지와 계절을 역행하는 봄 개나리가 눈의 띄더라구요

 

 

 

화서문의 정면 모습

요즘같이 항공기나 중화기가 없는 옛날에는

이런 성문 하나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을 듯 느껴집니다

 

 

서북공심돈이라는 시설로 수원 화성에서만 볼수 있는 건물입니다

보물 제1710호

 

 

중간에 보이는 조그마한 비석을 경계로

한쪽에는 화서문 경계 담당 구역을 의미하는 흰색 깃발이 있고

반대쪽에는 장안문 경계 구역을 의미하는 검정색 깃발이 걸려 있답니다

 

 

멀리서 바라다 보는 장안문의 위용

수숸 화성의 문 중에 가장 예술적 가치가 높아 보이더라구요~

 

 

장안문 벽에 그려진 그림과 세월속에 탈색되어 가는 단청

 

 

많은 외국인들이 사진을 촬영하던 장안문의 모습

 

 

장안문 내부 망루 안쪽의 사진

 

 

옆쪽에서 바라본 장안문

 

 

장안문에서 내려오다 보니 정조로를 따라 심어 놓은 가로수의 모습이

마치 반듯반듯 네모난 과자를 연상시키더라구요

 

 

장안문에서 수원 화성 성곽을 빠져나와서

다음 찾아 간 곳은 행궁동 벽화마을

 

 

입구에는 '소풍가는날'이라는 조그마한 분식집에서

간단한 음식과 도시락 종류도 팔더라구요

 

 

벽화 마을 입구

 

 

벽화마을 벽화-1

 

 

벽화-2

 

 

벽화가 그려진 예쁜 카페의 모습

 

 

벽화마을의 만추를 느끼게 하는 낙엽

 

 

벽화-3

 

 

경북 상주에만 곶감을 말리는줄 알았는데

벽화마을에도 곶감을 만들어 먹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벽화-4

 

 

벽화-5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 바닥에 그려진 그림

 

 

하마비 앞에서는 신분을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야 한답니다

궁궐, 향교, 사당 앞에서 경의 표하기 위해서죠...

 

 

신풍루

수원 화성행궁의 정문 쯤 되는 대문입니다

 

 

 

화성행궁 다음에 방문한 곳은

수원의 유명한 통닭골목...

그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진미통닭에서 통닭을 한마리 사왔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지만

펄펄 끓는 기름 가마솥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닭을 튀겨내니까

맛은 최고이더라구요

 

이상과 같이..

11월의 늦 가을에 수원 화성 일대를 둘러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