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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월19일 광명시 가학 광산동굴

YOLO족 2014. 1. 24. 23:03

 

 

수도권에서 완전 가까운 경기도 광명시의

 

=== 가학 광산 동굴 ===

 

서울 강남구에서 한가한 휴일 운전으로 약30분정도면 갈수 있다

입장료 = 무료

 

 

 

 

일제시대때 왜놈들이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가학광산을

광명시가 매입하여 동굴체험을 통한 교육 및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동굴입구에는

당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광산용 철도차가 전시되어 있고...

 

 

 

동굴에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동굴 입구는 천정이 비교적 높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높이가 낮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성인은 남녀 구분없이 이마를 동굴벽에 쾅~ 부딪힐 우려가 있다

 

 

 

휴일이면 약 10~20분 간격으로

문화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단체로 쭈~욱 입장한다

 

 

 

가학광산동굴 초입의 모습

좌우벽과 천정은 롯데월드의 모조 플라스틱벽이 아니라 실제 단단한 암벽바위이다

우측에는 동굴에서 발생하는 암반수 배출로..

 

 

 

일반 관람객들이 가 볼 수 있는 동굴의 가이드 맵이다.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지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약 10배 이상의 꼬불꼬불 위험천만한 코스가 있다고 한다.

 

 

 

 

우리 팀을 인솔하면서 동굴의 생성배경, 문화적 역사적 의의 등을

설명해주신 가학광산동굴 문화 지도사님~ 화이팅!!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허용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조그만 입구..

저렇게 좁은 곳을 힘들게 통과하면

안에는 또 다른 넓은 공간과 멋진 비경이 나타난다고 한다

 

 

 

 

동굴안에 배구코트 넓이 정도의 상당히 넓은 공간도 눈에 띄고.

 

 

 

 

이 홀은 약 45도 경사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용도는 윗층의 광산에서 채취한 광물을 외부로 내보내기 위해

외부와 연결된 아랫층으로 미끌어 뜨리기 위한 갱도라고 한다

 

 

 

 

몇달전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려진 동굴문명전에 전시되었던

이집트 파라오 또는 남미의 작품을 동굴내부에 전시하고 있다

 

 

 

 

일제시대 자원수탈을 위해

동굴 여기저기에 구멍을 뚫어 각종 시설물을 설치했던 흔적들

 

 

 

한때 소래포구 새우젓을 숙성시키던 곳

이 부근에 다가가니 얼마나 서늘했던지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서 고생 좀 했던 기억이....

 

 

 

경사진 갱도라고 해서 사갱이라 불리우는 곳

광산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지는데 층과 층사이를 오가는 중요한 통로이다

지금은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오갈수 있도록 작업 완료~

 

 

 

 

군데군데 당시의 광산 작업현장의 사실감을 위해서

모조 전시품도 전시하는 애교도 즐길수 있다

 

 

 

 

좀전의 사갱 계단을 다른 곳에서 촬영했는데 온통 사진 색상이 황금색 일색이다.

광산내 지하 조명을 원래 이렇게 켜놓은건지,

아니면 내 카메라 솜씨가 미천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광산 내부가 얼마나 넓직하던지 실내공연장과 무대도 겸비하고 있었다.

한여름에는 완전 시원한 분위기에서 공연 감상도 가능

 

 

 

 

당시 광부들이 동굴벽에 남긴 글귀 들이다

"고사 지내면 노다지 나온다"

굶주림과 헐벗음이 심하던 시절, 금, 보석을 캐낼수 있는 광산이야 말로

당시의 로또 구매가 아니었을까??

 

 

 

 

"인생역전"

인생역전은 한방이면 충분하지요.

나는 왜 그 한방이 없는지..ㅠㅠ

 

 

 

 

동굴안에

사진처럼 수정과 같은 맑은 물이 고여 있는

동굴호수도 여러군데라고 합니다

 

 

 

 

가학광산동굴을 나와서 100여미터만 올라가면

동굴전망대라고 해서 광명, 안양시내가 훤히 내려보인답디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중요한 정보

내가 2014년 1월19일 만사 다 집어치고 광명 가학 광산동굴을 찾아간 이유는???

바로 1월20일부터 약 2개월간 동굴 관람이 휴관한단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