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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 23일-경기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

YOLO족 2013. 12. 2. 21:36

 

경기도 안산역 2번 출구쪽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가 모여있는

다문화 음식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산 지역의 반월공단의 외국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먹자골목 & 시장거리라길래 세상 구경삼아 다녀와 보았습니다

 

 

 

이 지역의 은행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확인은 못해봤어요)

순 우리말인 우리은행의 "우리"를 한자로 友利라고 적어 놓으니 새롭게만 느껴집니다 

 

 

 

토요일인데도 문을 연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루피아(IDR)의 환율 안내판이 보입니다 

 

 

 

 

반월공단의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다문화 거리답게 사람을 채용하는 광고도 쉽게 눈에 띄입니다

 

 

 

 

외국 식료품 가게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다문화 거리... 

 

 

 

 

중국식 국수와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한글은 하나도 없고 전부다 한문으로만 되어 있어서 완전 중국 분위기 물씬 풍깁니다

 

 

 

몇발자국만 움직이면 베트남 국기가 여럿 걸린 상점도 있구요

 

 

 

 

인도의 유명한 탄두리 치킨 가게도 보입니다

 

 

 

길거리에 신발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팔기도 합니다 

 

 

 

 

중국계 시장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해바라기

 

 

 

중국에서 포장되어 수입된 제품들도 보입니다

 

 

 

포도, 사과, 감, 귤같은 한국식 과일도 많이 판매한답니다

 

 

 

사진의 콩은 중국음식점에서 고급 요리 먹을 때 많이 사용되던 재료인듯 보입니다

 

 

 

 

과일의 왕자. 두리안입니다

1kg에 6500원, 한개에 12,000원 정도하던데

껍질에 쌓여 있어서 그런지 꼬리한 냄새는 나지 않더라구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색상이 화려해서 찍어 와 봤어요~~

 

 

 

코코넛입니다

이걸 두개 사와서 집에서 자르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

전기드릴까지 동원해서 구멍을 내고 안의 쥬스만 먹고 버렸다는...

 

 

 

 

이건 위의 것보다 좀 더 맛있는 코코넛이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형형색색의 신기한 과일들이 많이 있더군요

여러가지 과일을 하나씩 모아서 파는 종합선물 세트 과일 바구니를 팔면 좋을텐데요

 

 

 

이건 뭔지..

이름도 모를 과일과 채소가 잔뜩 있더라구요

 

 

 

 

중국 음식점앞에서 파는

초대형 꽈배기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뱅글 뱅글 꼬아서

큰 가마솥에 기름을 넣고 튀겨서 만들더군요 

 

 

 

 

꽈배기이외에도 여러가지 빵이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츄러스같이 생긴 이 중국빵은 유타오 라는 것으로

중국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이지요

 

 

 

피자 모양의 이 음식은

마치 우리나라의 파전 비슷한 맛 + 약간 느끼한 맛이 나더군요.

 

 

 

 

안에 부추와 감자 채 썬 것이 들어가 있는 만두빵입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맛있고 입맛에 딱 좋더군요

 

 

 

 

그외에도 여러가지 중국 스타일 빵과 비스킷을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눈길을 끄는 곳은 중국식 정육점입니다

고기뿐 아니라 소와 돼지의 각종 장기도 길거리에 내놓고 파는 것이...

역시 중국의 다양한 식재료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소의 심장입니다.

소의 덩치에 비해 심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돼지 혓바닥입니다.

조금 많이 흉측스러운 부위이지만

이걸 구워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군요

 

 

 

 

오소리라고 불리는 이 것은 돼지의 허파라고 하더군요

 

 

 

 

돼지 심장은 한개 1,000원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단돈 1,000원에 거래되는 것이 꺼림직했지만

구경은 구경으로 끝내야지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먹는 소꼬리뼈, 소다리뼈

한개 10,000원이던데 비싼건지? 싼건지?

 

 

 

 

소의 위라고 그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먹음직한 비쥬얼로 변신한 돼지족발

하지만 우리나라 족발 삶을때 사용하는 익숙한 양념이 아닌

이상한 향기가 날 것 같아서 시식은 패쓰했답니다

 

 

 

 

닭이나 오리의 목뼈로 추정되는 식재료(?)입니다

 

 

 

길거리 한 켠에는 커다란 고무 다라이에

어른 팔뚝만한 커다란 생선을 산채로 팔고 있더라구요

 

 

 

 

이 놈들은 메기 대감입니다

매운탕 감으로 최고이지요

 

 

 

 

여자들 몸보신에 최고인 잉어입니다

 

 

 

 

손바닥보다 큰 붕어 두마리가 저울에서 무게를 재는 동안

바구니 안에서 푸덕푸덕대고 있습니다

 

 

 

향어 즉 이스라엘 잉어가 수족관 가득히 채워져서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조그마한 생선을 좌판에 조금씩 올려 놓고 판매하는 상인도 있으니

재미삼아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 4호선 안산역 건너편의

다문화 음식거리 방황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장돌뱅이처럼 돌아 다닌다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간

인도, 파키스탄 음식 전문점 "알라딘" 소개는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