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과 함께/승마(乘馬)

세계의 말(馬) 품종 (1편)

YOLO족 2012. 9. 2. 16:56

 

세계의 말(馬) 품종 (1편)

 

세상에는 참 말(言)도 많고 말(馬)도 많습니다.

우리가 평소 보고 기승하는 더러브렛 또는 웜블러드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말들이 인류의

반려자로써 함께 동고동락을 해왔습니다. 일단 마사회 한켠에 소개된 10종류의 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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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주마

  부여, 고구려 때부터 사육되어온 말로서 1073년과 1258년에 탐라에서 고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273년에 원나라의 탐라 침공 뒤 100년간 몽골말이 유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주마는 과하마(果下馬) 라고도 하였는데, 몸집이 작아서 과수나무 밑을 갈 수 있는 말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어깨높이 113㎝, 몸길이 122㎝로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으며, 몸길이가 긴 독특한 체형으로 다른 말들보다 뚜렷하게 작다. 몸의 균형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잡혀 있으며, 얼굴이 넓다. 털빛깔은 밤색과 붉은빛을 띤 갈색, 젖빛을 띤 흰색 등이다.

 성질이 지극히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명령에도 순종한다. 사육되고 있는 제주마의 사육수는 한때 2만여 마리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1,000여 마리로 감소하였다.

 1986년 2월 8일 혈통 및 종 보존을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북아프리카(모로코)의 바브(Barb)

 

14.2~15.2 hh의 대형마로써, 강하고 지구력이 우수하며 민첩한 사막에 적합한

    품종으로, 7~8세기때 스페인의 이슬람 정복때 아랍종과 바브종이 교배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 스페인 토종마와 교배되어 안달루시안 품종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여기서 그

   유명한 스페인 비엔나의 승마학교의 하얀 말인 리피챠(Lipizza)가 생겨난다

 

* 스페인의 안달루시안이 미국으로 건너가 주종을 이루어 현재의 미국 재래마는

   바브종의 후손이라 볼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노리케(Noriker)

 

 * 15.1~16 hh의 Pinzgauer라고도 불리우는 대형마

 

 * 유럽의 알프스 고산지대와 이태리 등을 오가며 소금, 금, 와인, 향신료와 같은

    물품을 운반하기 용도로 사용되다가, 20세기 산업화 시대에 들어와서는 농경에도

    이용되었다

 

 * 발걸음이 튼튼하고 무게중심이 낮으며 균형감각이 좋기 때문에 산악지대에서

    활용하기 좋으며, 목의 근육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스페인의 안달루시안(Andalucian)

 

 * 아랍, 바브 다음 3번째로 말 품종을 만드는데 기여한 말로서, 스페인 토산마에

    아랍말을 교배시켜 만들었다

 

 * 온화한 성격과 기품있는 모양이 특징이다

 

 * 신대륙 발견 후 스페인에 의해 말이 서식하고 있지 않던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말의 조상이 되었다

 

 * 스페인 승마학교의 화려한 흰색 말 리피차의 조상이다

중동의 아랍(Arab)

 

 * 아라비아 반도, 터키, 이란 등 중동이 원산지인 말로써, 전세계 모든 말 품종중

    가장 오래된 순종 혈통이며, 전세계 말 품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품종이다

 

 * 노아(Noah)의 후손(grat-great grandson)인 Baz라는 사람에 의해 길들여진

    야생마가 아랍종의 시조라고 한다.

 

 * 유연한 동작, 목의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 다른 품종의

    말을 생산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말로써, 잉글리시 더러브렛의 생산에 기여

    하는 등 전세계 모든 말의 근본마이다.

 스코트랜드의 클라이즈데일(Clydesdale)

 

 * 영국, 아일랜드의에서 농경과 무거운 짐 운반에 사용되던 평균 16.2hh의

   대형말이다.

 

 * 캐나다, 미국 등으로 퍼져나가 북미의 대평원을 개척하는데 기여하였고

   "호주를 건설한 품종"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 뒷다리의 비절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Cow hock 을 가지는 개체가 많은데

   체형적 단점이라고 한다.

 영국의 셔틀랜드(Shetland)

 

 *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이의 셔틀랜드라는 척박하고 산성 토양의 나무

    한그루 없는 험한 환경에서 자랐던 말로서, 주로 탄광용 또는 해초 운반용으로

    사용되던 체고 100~112cm의 조랑말 품종이다.

 

 * 이후 전세계로 퍼져 나가서 미국에서 8만두 이상 사육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도 많이 길러지고 있다

 

 * 온순하지는 않지만 체력이 좋아 어린이 승마용이나 스커스마로 이용되고 있다.

 북미의 머스탱(Mustang)

 

 * 현재 북미 대륙에서 살고 있는 야생마 품종

 

 * 16세기에 스페인의 북미 정복 이후 스페인 말들의 후손이며, 한때 육용으로

   무분별하게 도축되어지다가 멸종위기 동물로 법으로 지정되었다

 

 * 13.2 ~ 15hh의 중간 정도 크기로 승용마로 많이 사용된다

 북미의 핀토(Pinto)

 

 * 핀토(Pinto)는 얼룩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어 Pintado (영어로 Painted)

    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 핀토는 크게 토비아노(Tobiano)와 오베로(Overo)로 나뉘어 진다

 

 * 토비아노는 흰색 바탕에 다른색의 무늬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흰색이 등, 엉덩이, 다리를 덮고 있으며 대부분의 핀토는 토비아노이다.

 

 * 오베로는 다른 색깔의 털에 흰색 점이 찍혀 있는 말을 의미한다.

    (왼쪽 사진의 말이 오베로 핀토이다)

 북미의 아팔루사(Appaloosa)

 

 * 아팔루사는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 스페인이 점모양의 무늬가 있는 말을 북미에 도입했는데 Nez Perce 인디언들이

    18세기 중반에 이 품종을 생산하였다.

 

 * 아팔루사(Appaloosa)라는 이름은 이 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인 미국 오레곤주의

    Palouse 강 이름의 변형이다.

 

 * 아팔루사에는 5가지의 모색 패턴이 있는데 Leopard, SnowFlake, Blanket,

    Marble 및 Frost가 그것이다. 왼쪽 사진의 말은 Leopard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