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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랍문화축전

YOLO족 2010. 6. 12. 16:20

 많은 사람들이 외국 문화를 구경하고 체험하기 위하여 시간과 경비를 들여서 그 나라로 간다.

하지만 그 들이 자기 나라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서울로 온다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그것도 무료로 보여주기 위해서 온다는데...

 

제3회 아랍문화축전은 2010년 5월20일~23일간 한국-아랍소사이어티(www.korea-arab.org) 주최로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접하기 힘든 아랍 문화와 전통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레바논의 몰리야 민속 무용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 장면. 플래쉬가 없어서 촬영에 고생한 기억이 난다.

주로 남자들은 전투장면을 묘사하고, 여자 무용수들은 일상 생활을 묘사하고 있었다.

 

 

이 플라스틱 접시에 담긴 것은 오만(Oman) 전통음식이다.

하얀색 반죽은 호밀가루와 닭고기로 만든 하리스(Harees)란 음식으로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어서 다 먹지 못하고 결국 쓰레기통행...

그 아래의 붉은대추의 이름은 데이트(Date)라고 불리우는 달콤한 맛의 음식.

나머지 과자류는 우리나라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달콤한 맛. 

 

쿠웨이트 레드팰리스 전통 공연단의 무대 입장 모습이다. 단원의 얼굴 면면을 볼때 나이가 지긋한 모습.

 

한시간동안을 자기네끼리 저렇게 둘러 앉아서 지루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공연한다.

 

카눈(Qanoun)과 같은 쿠웨이트 전통악기도 신기했었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교대로 손바닥을 짝짝 마주치면서 박수소리로 신명나는 리듬을 만들어 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실외 무대에서 벌어진 미군 부대 밴드의 축하 공연

 

국립극장내 공연문화 전시관에 전시된 옛날 방식의 축음기. 사진 촬영금지인줄 모르고 1장 찍었다가 잔소리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