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9일 주몽승마장 회원의날 기승

 2011년 10월 9일 충북 청원 주몽승마장 회원의 날에 초대를 받아 기승을 하러 갔다...

정확한 위치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 석우리 107번지

중부 고속도로 오창IC에서 차로 5분 거리.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약 125km정도, 1시간30분 거리이다.

 

 

 

 

입구에는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기사의 그림이 그려진 커다란 간판이 있다. 

 

 

승마장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외승 장소인 미호천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농로를 지나게 된다. 가을이 무러익었음을 물씬 느끼면서...

 

 

논길을 지난 후에는 10월 초인데도 벌써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이 있는 미호천 둑방길도 다각다각...

 

 

주몽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속보 걸음으로 20여분만에 도착한 이곳은 미호천변 초지...

 

 

이렇게 생긴 풀밭을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다 왔습니다... 

귀여운 블랙 푸들 강아지를 안고 있는 꼬마 숙녀님도 엄마를 따라 나섰습니다...

 

 

주몽승마장 회원의날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따라 나온 어린이, 학생들도 많이 참석해서 기승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 

 

 

마명 순심이 에 기승하여 기승 준비..

 

 

오늘 외승을 리드해 주신 주몽승마장 최기영 대표님..

 

순심이 ridden by me

 

 

 

이 검정색 말은 이름이 기억이 않나지만 차분하면서 힘찬 구보 걸음을 보여줬던 것 만은 확실...

 

 

미호천변에는 승마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았다...

갈대숲이 우거져서 사진 찍기에도 최고...점프샷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줄을 지어서 질서 정연하게 기승 하는  주몽승마장 회원님들.

 

 

10시반부터 2시까지 4시간 가량의 외승후 승마장에 돌아와서는 회원 단합을 위한 삼겹살 파티가 벌어지고.

 

 

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 일행 들...

우리빼고는 오창 부녀회를 방불케할 정도로 대부분 주몽의 아주머니 회원님들이었으며

아저씨 또래의 남자분들은 극진한(?) 대접을 받고 왔다는.... 고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ㅎㅎ

 

 

삼겹살과 목살로 배를 채운후에는 활쏘기도 배우면서 연습할 수 있어서 금상첨화였구요...

 

 

타이밍을 맞추어 셔터를 눌렀지만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나 버린 후...

 

 

아래 동영상은 미호천변에서 질서정연하게 기승을 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삼겹살 파티 후 목검으로 무예시범을 보이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당~~

 

 

* 종합 기승후기

첫째, 8필의 마필로 20여명의 회원이 주몽승마장 대표님의 리드에 맞추어 질서 정연하게

15~20여분 간격으로 교대교대로 다양한 마필을 경험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둘째, 사뭇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를 배려하면서 십시일반 준비해온 간식, 삼겹살, 과일,

마실거리를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었던 같았다.

 

 

* 서울 뚝섬승마장 회원들이 값비싼 자마를 각자 타고 나와 마장마술 또는

장애물 점핑을 짧은 시간만에 마치고 들어간 후,

외식업체에 맞춤 주문한 바베큐를 즐기는 분위기와는 사뭇 비교되는 정감 넘치는 회원의 날이었다~~

 

 

* 다음번 주몽 회원의 날 다시 한번 초대 받는다면 고기라도 두어근 사들고 참가해야 할 듯하다.

 

 

* 소요예산 : 회원의날 참가비 5만원*4명 = 20만원, 연료비 왕복3만원, 통행료 왕복 1만원

전문 동영상 촬영편집비 1만원*4명 = 4만원, 아침값(휴게소 국수)+저녁값(성수동 콩나물국밥) 4만원

합계 : 3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