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했던 2011년 9월초 수서동 풍경

 

무료했던 9월초 휴일...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나가본다... 수서동에서 탄천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

40여분이면 다다를 수 있는 영동대교를 건너면서 저쪽 성수대교와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

 

9월초이지만 한여름 날씨라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거울같은 한강물에 비친 성수대교... 마치 2개의 성수대교가 서로 마주보고 맞붙어 있는 것 같지 않은가???

 

한강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와도 1박2일의 토/일 연휴는 길기만 하다...

어쩔수 없이 다시 외출, 집 바로 앞의 대모산을 올라 간다. 날씨가 엄청나게 좋아서 저 멀리 강북의 삼각산도 다 보인다.

 

이쪽은 타워팰리스 쪽 전망대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수서역 주차장에는 누군가 샛빨간 고추를 검은 아스팔트에 널어 놓은채 말리고 있다.

마치 시골 모습같기도 해서 얼릉 촬영

 

그래도 남는 시간에는 집에서 혼자 놀기...

막걸리 마시면서 3각대 위의 수동 필카와 조그만 똑딱이 디카를 서로 마주보면서 사진 찍기...

아래 두장의 사진은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 같은 사람에 의해 찍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