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에 투입되는 경주마는 마필 생산, 순치, 경매, 경주마 등록, 새벽조교 후 주행검사를 거쳐 실제 경주에 투입된다.
이 과정들을 촬영하려면 큰 마음 먹고 며칠 시간을 내어 목장이다, 새벽조교 현장이다 쫓아 다녀야하기 때문에 생략한다.
오늘은 실제 경주에 투입된 경주마가 경마장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경주를 치르는지만 촬영했다
과천경마공원내 예시장 - 경주 시작 약 30분전부터 경주마와 기수가 경마팬들에게 미리 선을 보이는 장소이다.
이때 경주마와 기수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하면 뜻밖의 행운도 건질수 있다. 물론 운이 좋아야 하지만...
아래 사진은 예시장의 이모저모 사진이다.
예시장을 영어로는 paddok이라 한다. 미국 영국 등 경마 선진국의 경마장을 방문할 때 유용한 단어이다.
예시장 전경이다. 경주마와 이를 끄는 마필관리원, 이들를 관찰하는 경마팬, 마필 체중 게시판 등이 있다
다음 사진은 기수가 기승하고 경주로로 입장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다음 사진은 예시를 마치고 경주로에 접어들어 발주대(레이스를 출발하는 장소)로 가면서 워밍업을 하는 모습.
우측아래에는 두명의 여자 기수가 나란히 출장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
말과 기수의 안전을 위해 경주로를 평평하게 고르기 위한 트랙터의 모습도 보인다.
출장하면서 보통 처음에는 속보로 진행하다가 약한 구보나 다소 강한 구보로 워밍업하면서 발주대로 향한다.
아래는 함완식, 문세영 기수의 출장 장면이다, 엉덩이를 들고 전경자세(투 포인트 자세)의 구보로 워밍업하고 있다.
드디어 경주 출발. 예시장에서부터 출장인사, 발주대를 향하는 동안 경마팬들은 컨디션을 유심히 살피며 마권을 구매한다. 경주 시작전에 마권발매를 마감하고, 일단 레이스가 시작되면 기수와 경주마는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아래 사진은 발주대를 막 빠져 나와서 레이스가 막 시작된 모습
1코너 진입 직전. 경주 초반에는 유리한 인코스 자리를 잡기위해 치열한 몸싸움과 자리싸움이 발생한다.
1코너를 돌아나오는 모습. 빨간색 헬맷을 착용한 3번마가 가장 안쪽의 유리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4코너를 빠져나와 승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결승주로에 진입하기 바로 직전. 서울 경마공원의 결승 직선주로는 약 400미터정도.
결승선을 막 통과한 모습의 경주마. 이번 경주는 4번마가 우승한 모양이다
한개 경주가 끝이나면 경주마는 퇴장한다. 주로에서 빠져나와 후검량실에서 점검을 받고 땀 범벅이 된채 마굿간으로 향한다.
우승한 4번마. 우승하고도 힘이 많이 남아 있는지 발걸음에 힘이 묻어 나온다.
등에 허연 땀이 묻은채로 마굿간으로 향하는 경주마.마필관리원이 샤워시키고 잘 말린 후 마굿간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음 사진은 과천경마공원과 서울숲에 있는 뚝섬승마장에서 촬영한 풍경 사진이다.
서울숲 공원에 예쁘게 핀 진달래
서울숲 부지는 예전에는 뚝섬 경마장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기에도 경주마가 질주하는 모습의 동상이 있다.
화사하게 핀 목련꽃 한송이
서울경마공원의 새봄맞이 대축제를 알리는 깃발
금년의 봄맞이 축제 테마는 바람이다. 무수히 많은 바람개비가 돌고 있었다.
담쟁이 덩쿨로 뒤덮힌 서울경마공원의 카메라 촬영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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